[금주의책] '관광정책론' .. 위기의 관광산업 치유책 제시

(안종윤저 박영사 2만9천원) 한국관광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리가 높다. 세계관광기구 기술자문단이 최근 "한국엔 볼 것이 많은데도 정책부재로 관광객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대로 관광정책의 부재가 위기의 주범으로 꼽힌다. 저자는 관광정책 구성요소에 공공부문뿐 아니라 민간부문을 포함시킨다. 오늘날 관광사업을 이끌어가는 주체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여행사 호텔경영자 관광시설업자 등 민간이라는 것. 저자는 공공부문 정책수립의 기본가치는 국민생활의 안정과 생활향상,민간부문의 가치는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에 있다고 밝히고 각각의 개념적 요소와 수단 주체 제도 체계 지위 형성 기법을 상술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