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와 보험] 자동차보험 : 'IMF시대 절약 요령'

IMF 한파로 환율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자동차운전자의 부담도 커지고있다. 최근들어서는 자가용을 집에 놔주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휴일 등에도외출을 자제하는 등 차량운행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휘발유 등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대형차를 소형차로 바꾼다던지 아예자동차를 중고차시장에 내놓는 운전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요즘같은 때에는 자동차보험료를 한푼이라도 절약할수 있는 방법을알아두는 것이 알뜰살림의 요령이다. IMF시대의 자동차보험료 절약요령을 소개한다. 운전자연령을 제한하라 =자동차종합보험에는 운전자 연령에 따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운전할수있는 상품과 만 26세 및 만 21세이상만 운전할수 있는 상품 등 세가지 종류가 있다. 여기서 운전자연령을 21세 이상과 26세 이상으로 제한하면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운전할수있는 보험에 비해 각각 20%와 30%씩 보험료가 할인된다.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을 이용하라 =본인과 부모 배우자 자녀가 운전할때만 보험혜택을 받는 가족운전자 한정특약(오너보험)에 가입하면 누구나 운전할수 있는 기본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35%나 할인된다. 소형차를 이용하라 =배기량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새차를 구입할때는 가급적 소형차를 이용하는 것이 절약요령이다. 에어백을 장착한 차를 살때도 자손부분의 보험료를 10(운전석만 장착)~20%(앞좌석 모두 장착)씩 할인받는다. 전담보할인도 있다 =종합보험에 가입할때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자기차량손해 무보험차 상해 등 5가지 종목을 동시에 가입하면 5%의 보험료를 할인받는다. 교통법규를 지킨다 =무사고 1년마다 10%씩 최고 60%의 보험료가 할인되는데다 음주운전 과속 중앙선침범등 11개 중대법규를 위반해 적발되면 내년 5월1일 자동차보험 계약분부터 그 기록이 보험료할증요인으로 적용된다. 보험계약을 계속 유지시킨다 =무사고 할인혜택을 받던 사람도 국내에 있으면서 1년만이라도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할인혜택이 모두 소멸된다. 계약경신일을 넘었더라도 한달이내에 경신하면 불이익없이 추가 무사고 기간에 따른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지만 한달이 넘어 1년이내에 경신을 하게되면 추가 할인 혜택없이 종전의 할인율만 적용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