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6일) '세계는 지금' ; '남자셋 여자셋' 등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10시) =보스니아 전쟁중 독일로 피한 난민은 32만5천명. 이들 대부분이 아직도 독일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난민때문에 지방정부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자 독일정부는 난민들의 강제송환을 시작했다. "남자셋 여자셋" (MBCTV 오후7시05분) =문숙의 카페 건물주인 형기가 가게세를 올려 달라고 한다. 남자 셋이 형기를 찾아가 사정하지만 어림없다. 다음엔 여자 셋이 가서 부탁하는데 희진을 본 형기가 갑자기 희진만 남겨두고 다들 나가라고 한다. "70분드라마" (SBSTV 오후8시50분) =CF감독으로 잘나가던 병국은 결혼후 감독한 영화의 흥행실패로 살림하는 처지가 된다. 드라마작가로 성공한 아내에 대한 열등감에 주눅이 든 병국은 자신감을 잃어간다. 더구나 몰래 정관수술을 했는데 아내가 임신하자 그동안의 불신이 폭발한다. "캐럴가의 음모" (오후10시) =라이프지 기자인 에밀리는 상원 청문회에서 인권단체의 관련자명단 제출을 거부한 뒤 해고된다. 캐럴가에서 책 읽어주는 일을 맡게 된 에밀리는 우연히 건너편 집에서 자신을 기소했던 소웬검사가 외국인남자와 다투는 것을 목격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