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명화] (17일) '위험한 거래' ; '공포의 룸메이트'

"토요명화-위험한 거래" (KBS2TV 오후10시15분) 무기 밀매상의 농간을 다룬 영화. 미국 럭업산업은 "피스메이커"라는 무인전투기를 개발해 판매전에 나선다. 세일즈맨 해롤드는 3년을 공들여 남미 독재국가 산 미구엘에 "피스메이커"를 판매키로 하고 연락을 기다린다. 먼스는 후진국 게릴라들에게 중고무기를 파는 밀매상. 기다림에 지친 해롤드는 같은 호텔에 묵고 있는 먼스에게 처지를 하소연하고 자살한다.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 주연 체비 체이스. "주말의 명화-공포의 룸메이트" (MBCTV 오후10시35분) 마티는 이혼경력이 있는 의과대학 3년생. 경제적으로 넉넉치 못한 그녀는 방세때문에 룸메이트를 원하지만 이전 룸메이트들이 여러번 피해를 입은 까닭에 새 룸메이트를 구하는데 곤란을 겪는다. 마티는 결국 남자 룸메이트를 구한다. 새 룸메이트 알렉은 집착증을 가진 인물. 이 사실을 모르는 마티는 알렉에게 호감을 갖는다. 감독 더글라스 잭슨, 주연 저스틴 베이트만, 아담 볼드윈.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