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걸맞는 종단비전 제시" .. '조계종 올 사업계획'

조계종은 최근 미래사회 종단비전 제시등 5가지를 기본으로 한 98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이 밝힌 조계종의 올해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미래사회 종단비전 제시및 종무행정체계화 정착 =종단발전 5개년계획을 수립하고 21세기 한국불교의 방향을 제시할 불교21세기위원회를 구성한다. 중앙과 본말사 행정체계를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종무행정및 행정민원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본말사 종무행정 전산프로그램을개발한다. 불교종합회관을 건립한다. 승풍진작과 승가교육의 내실화=승려의 위계를 확립시키고 훼불행위 단속 등 호법활동을 강화한다. 한글대장경 국역과 대장경전산화 사업의 완수을 위해 동국역경원과 대장경연구소를 지원하고 가산불교문화원의 불교대사전 편찬사업도 지원한다. 전통문화 계승및 새로운 불교문화 창달 =황룡사와 미륵사지 복원사업및 성보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공원입장료중 사찰에 지급하는 문화재보수비의 비율을 높여주도록 정부와 협의한다. 대전 춘천 창원 전주 등에 불교방송 지국을 설립한다. 통일시대 대비및 깨달음의 사회화운동 지속 =불교통일기금 조성을 위해 수도권 순회법회를 실시한다. 북한지역의 전통사찰 현황을 파악하고 복원을 위한 기초위원회를 구성,남북 불교교류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킨다. 구미와 일본에 산재돼 있는 한국사찰의 현황을 파악,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