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초등학생에도 IMF 한파..외식횟수줄고 용돈도 감소

.IMF 구제금융의 한판가 초등학생의 생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은행이 화폐전시실을 방문한 1백92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IMF의 영향으로 외식횟수 감소 46.4% 용돈 감소 40.6% 과외과목 축소 16.7% 해외여행 계획축소 14.1% 등을 꼽았다. 또 우리나라가 IMF의 지원을 받게 된 원인으로는 "국민들의 지나친 외화낭비"를 꼽은 학생이 88.5%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재벌의 무리한 사업확장(44.8%), 정부의 정책 실패(14.6%)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