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원, 한투에 정책적 다각 지원 방침

정부는 신세기투자신탁 고객의 원리금을 보장해주기로한 한국투자신탁에 대해 정책적으로 다각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은 16일 "한국투신에서 신세기투신 고객보호를 위해 원리금 전액을 보장하기로 한 것은 투자신탁제도의 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방침은 신세기투신의 신탁재산중 거액의 손실을 한투가 떠안게 되며 초기환매자금이 1조원을 넘는 대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데서 나온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앞서 한투는 오는31일부터 신세기투신 고객들에게 원리금지급을 개시하겠다고 밝혔으며 한투노조는 신세기투신 신탁재산의 부실규모가 7천3백55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