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표준치수/패턴 개발 .. 문화체육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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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표준치수및 패턴이 개발됐다. 문체부는 고가의 맞춤형태로 제작되는 한복을 중저가 기성복화해 보급하기 위해 강순제 가톨릭대교수에게 "한복의 표준치수 설정과 패턴 표준화" 연구용역을 의뢰, 그 결과를 토대로 한복 기성복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한복의 표준치수및 패턴은 결혼 연령층인 20대 남녀 1천37명(남4백58명, 여 5백79명)을 대상으로 한복제작에 필요한 키 가슴둘레 팔길이 등 39군데 신체부위를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표준치수는 남녀 각각 특대 대 중 소 등 네가지로 구분됐다. 문체부는 국립민속박물관과 대학전시실등에 이 표준치수에 따라 제작한 시제품의 견본을 전시하는 한편 관련기관에서 대여 요청이 있으면 무상으로 빌려줄 방침이다. 사이즈별 남녀 표준치수는 다음과 같다. 특대 =키 1백80cm, 가슴둘레 105cm 대 =키 175cm, 가슴둘레 100cm 중 =키 1백70cm, 가슴둘레 95cm 소 =키 1백65cm, 가슴둘레 90cm 특대 =키 165cm, 가슴둘레 88cm 대 =키 165cm, 가슴둘레 85cm 중 =키 160cm, 가슴둘레 82cm 소 =키 155cm, 가슴둘레 79cm.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