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입 동향] 수산물 수입 '줄고' 수출은 '증가세'

지난 5년간 바닷가재 게 등 고급수입 어종의 소비급증으로 계속 줄어들었던수산물 무역수지 흑자폭이 금년에는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19일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물의 수입이 불경기로 인한 소비수요위축으로 8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2억달러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반면 환율영향으로 수출은 지난 5년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3년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롭스터(바닷가재)크랩(게)연어 등 고급수산물 수입이 작년 하반기부터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다"면서 올해 수산물 무역흑자폭이 8억달러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