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애완동물도 편히 잠드소서"..다마고치 전용묘지 첫선

비록 가상의 애완동물이긴 하지만 다마고치를 갖고 놀던 아이들은 이 애완동물이 죽으면 진짜 슬픔에 겨워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이런 점에 착안한 영국의 한 애완동물 공동묘지업자는 최근 다마고치 전용의 공동묘지를 개장, 화제가 되고 있다. 테리 스콰이어스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이 공동묘지에서는 약 8달러를 내면 다마고치를 묻을 묘터와 함께 나무로 만든 자그마한 관과 비석, 한 줌의 조화까지 제공하는데 지금까지 20개의 다마고치가 이곳에 잠들었다고.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