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제어, "전류감응식 표시등" 개발

한국자동제어(대표 이용위)는 별도의 전원배선없이도 전류회로의 감지표시가 가능한 "전류감응식 표시등"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1년여동안 1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 제품은 사용전원이 필요없이 구동전류선상에 설치 사용할수있어 전원배선없이 전류회로를 감지,고장및 작동여부를 표시해준다. 기기의 전원선중 한 선을 본체의 전류감지대에 감아 램프를 점등하는 방식을 적용, 부하기기와 함께 작동하므로 별도의 지시계없이 전류의 통전및 단락여부를 램프의 점등상태로 확인할수있게 한 것. 부하의 용량에 따라 전류감응부에 사용기기 부하선을 간단히 권선해 사용할수있으며 최대 사용전압은 AC6백V,전류는 1앰프에서 20앰프까지 가능하다고 이회사는 밝혔다. 특수방전식 램프가 내장된 이 제품은 사용시간이 일반표시등의 3배인약 1만5천시간이다. 전열기와 교류모터는 물론 기타 전류응용기기등에 적용할수있다. 한국자동제어는 이 제품의 개발로 수입에 의존해온 고가의 전류단락감지기를 대체, 연간 6백만달러의 수입대체와 4백만달러의 수출을올릴수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32)575-4036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