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1%/실업률 5% .. 정부, IMF와 거시경제지표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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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달중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거시경제지표 재협상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1%로 낮추고 실업률을 5%선으로 높이되 금리는 10%대후반에서 안정시킨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와 IMF는 2일 정덕구 제2차관보 진영욱 금융정책과장 IMF의 휴버트 나이스 아시아.태평양담당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지표조정 등에 대한 공식논의에 들어갔다.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협의과정에서 정부는 IMF에 대해 외환시장의안정화추세가 확인되는 시점부터 현재의 고금리를 낮출 수있는 제도적인 수단을 강구할 수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는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 입찰금리를 현행 20%대 후반에서 10%대 후반으로 대폭 낮추는 등의 방안을 내부적으로 세워 놓고 있다. 정부는 또 지난달 1~2%선에서 합의했던 경제성장률을 1%선으로 하향조정하고 실업률은 연 1백만명의 실업자수 전망치를 토대로 5.0%로 올리는 방안을 마련, IMF측과 협의를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당초 32억달러로 전망했던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50억달러 이상으로상향조정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