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찰 수용 ..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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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무기를 은닉했다고 의심받고 있는 8개 지역에대한 유엔의 추가사찰을 허용키로 합의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크렘린궁 발표를 인용, 후세인 대통령이 이같은 의사를전달하기 위해 UN 무기사찰단의 리차드 버틀러 단장을 즉각 만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후세인 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특사로 바그다드에 파견된 빅토르 포슈발륙 차관에게 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대표및 외교관 동행을 조건으로 유엔의 추가사찰을 허용할 방침을 밝혔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