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정부 직업훈련대책 : 정부 위탁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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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위탁훈련은 훈련생이 전혀 훈련비를 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업자재취직훈련이나 고용촉진훈련과 비슷하다. 그러나 훈련 목표가 다르다. 정부위탁훈련은 주로 3D직종의 부족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실업자라면 누구나 정부위탁훈련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그저 취미삼아 직업훈련을 받으려는 사람은 훈련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인원이 넘칠 때는 위탁훈련기관이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 훈련생을 선발한다. 훈련과정을 마치면 위탁훈련기관에서 취업을 알선한다. 훈련종목이 인력난이 심한 분야이기 때문에 수료생들은 대부분 쉽게 취업할 수 있다. 수료후 자영업으로 나서는 사람도 적지 않다. 훈련과정은 종목에 따라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편성된다. 훈련종목은 기계 전기 건축분야 15개. 기계조립 생산기계 프레스금형 사출금형 고압가스기계 공유압 특수용접 건축배관 자동차판금 전기공사 내선공사 건축도장 건축내장 타일 도배 등이다. 훈련목표인원은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어난 4천3백80명(6개월 기준 5천1백명)이다. 노동부는 최근 18곳을 98년도 위탁훈련기관으로 지정했다. 위탁훈련기관들은 자체적으로 훈련생을 선발, 직업훈련을 실시한뒤 정부로부터 훈련비를 정산받는다. 지역별 위탁훈련기관은 다음과 같다.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직업훈련원 현대전산직업전문학교 돈보스꼬 " 서울 " 부산 부산 " 제마 " 경남 " 동해 " 삼성자동차정비 " 대구 중앙 " 대구 " 경북자동차정비 " 인천 경문 " 대전 덕우 " 대진 " 대전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