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상장사, 상장폐지요건 미해소땐 올해중 상장 폐지

증권거래소는 진흥기업 한주화학 등 9개 상장회사들이 자본전액잠식 등 상장폐지요건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올해중에 상장 폐지된다고 6일 밝혔다. 올해중 상장 폐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회사는 진흥기업 삼익주택 라이프주택 등 산업합리화 대상업체와 한주화학 삼진화학 등 자본금이 전액 잠식되 회사 우성건설 태화 제일냉동 광덕물산 등 사업보고서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들이다. 이중 진흥기업 우성건설 등 6개사는 4월부터 상장 폐지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며 태화는 5월, 제일냉동은 8월15일, 광덕물산은 11월15일부터이다. 다만 진흥기업 삼익주택 라이프주택은 오는 2월28일까지 해당회사와 주거래은행이 상장폐지 유예기간 연장을 요청할 경우 증권거래소의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가 유예될 수 있다. 또 한주화학과 삼진화학은 2월28일까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고 우성건설은 2월28일까지 97 사업연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면 상장폐지에서 벗어난다. 태화는 오는 4월29일까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하고 제일냉동 광덕물산도 98년반기사업보고서를 제출시한까지 낼 경우 상장폐지에서 제외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