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펀드 등 외국투자회사, SK텔레콤 공동보유 신고

미국의 타이거(TEI)펀드와 코리아펀드 오펜하이머글로벌펀드(OGF)오펜하이머배리어블어카운트펀드(OVAF) 등 4개 외국인투자회사가 6일증권감독원에 SK텔레콤에 대한 공동보유자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들 4개펀드는 최근 SK텔레콤에 사외이사선임및 해외투자시 주주사전동의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한데 이어 공동보유자 신고서를 제출,3월중 열릴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고서를 제출한 타이거펀드는 SK텔레콤주식 6.89%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리아펀드(2.04%)와 OGF(0.78%) OVAF(0.14%)를 포함해 9.85%를 확보했다. 한편 SK텔레콤 대주주는 유공외 2인으로 21.85%를 갖고 있으며 한국전기통신공사가 18.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