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 '멀티'사업 강화] 외국기업과 제휴

LG전자가 퀄컴 마이크로소프트등 외국기업과 전략적제휴를 강화,디지털멀티미디어사업 확대에 나섰다. 또 디지털분야의 권위자인 재미과학자 백우현 박사를 기술담당부사장 (CTO)으로 영입, 이 분야의 인력도 보강했다. LG전자는 10일 디지털멀티미디어 사업전략을 발표, 올해 총수출목표 7조7천억원중 50%를 멀티미디어분야에서 달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를 기점으로 주력수출품이 아날로그 가전제품에서 디지털제품으로 전환된다. 주력수출제품은 컴퓨터모니터와 디지털TV 디지털PDA(개인휴대정보단말기)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롬 핸드PC등이다. LG전자는 디지털제품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외국기업과 기술제휴및 사업협력을 강화, 디지털PDA분야에서 자사의 시스템기술과 퀄컴의 CDMA기술을 융합, 이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며 핸드PC분야에선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시장개척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DVD분야에선 서킷시티사및 C큐브사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격 DVD플레이어의시장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