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접대 개인돈으로 하라"..일본 경단련 도요다회장 촉구

일본 재계모임인 게이단렌(경단련)의 도요다 쇼이치로 회장이 "접대는 개인 돈으로"라는 주장을 펴 눈길. 도요다 회장은 10일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대장성 고위관리들이 골프, 고급요정출입 등 호화접대를 받아 물의를 빚고 있는데 대해 "일본 기업들은 회사돈으로 하는 일이 너무 많다"며 "자고로 접대란 사재를 털어 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교제비라는 명목하에 행해지는 기업들의 접대관행은 국제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관습"이라고 꼬집고 이번 파문을 계기로 이같은 관행을 전면 쇄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