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비서진 발표] (프로필) 강봉균 <정책기획>

행정고시 6회로 69년 경제기획원에 발을 들여 놓은 이래 노동부차관 9개월과 행정조정실장 1년8개월을 빼고는 줄곧 경제기획원에 몸담아온 정통 경제관료. 96년 8월 정보통신부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벤처기업 현장방문과 정책간담회에 열성을 보여 "정보화 전도사"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온건 중도노선으로 시장기능과 정책변수에 의해 경제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스타일. 차분하고 합리적이면서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어서 청와대 수석비서관으로는 적임자라는 평가. 정재석 전부총리의 처조카인 서혜원(50)씨와 1남 1녀. 전북 군산(54세) 서울대 상대 미윌리엄즈대 경제학석사, 한양대 경제학박사 경제기획원 기획국장, 대외경제조정실장 노동부차관, 경제기획원차관, 국무총리 행조실장 정통부장관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