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늘고 투자는 신중' 예상..가격제한폭 확대 증시영향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서 거래가 다소 활발해지는 반면 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은 더욱 신중해질 전망이다. 또 신용투자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서 상.하한가 종목수는 다소 줄어들고 주가재료가 이전보다 빨리 가격형성에 반영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거래없이 연속적으로 상.하한가를 나타내던 종목수가 줄어들어 거래량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일 가격변동폭이 상.하한가 반복시 24%로 늘어나 당일매매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같은 이유로 투자패턴은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용투자의 경우 주가가 25% 하락하면 담보부족에 빠지므로 이틀만에 담보부족상태에 처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외국인 선호종목과 우량주들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매수세가 몰릴때 거래가 크게 늘어나며 주가도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면 재무구조부실주와 악재가 드러난 종목들의 주가하락속도는 더욱 빨라져 주가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증권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95년 4월이전 : 17단계 정액제, 평균 4.6% 95년 4월 : 정률제 6% 96년 11월25일 : 정률제 8% 98년 3월 : 정률제 12% 98년 하반기중 : 정률제 15~20% (예정)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