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창업박람회] 참가업체 : '(주)이창희할인서비스'

(주)이창희할인서비스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보다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고 물건을 파는 상점들에는 매출을 늘려 주면서 할인카드판매로 수입을 올리는 소자본자영업이다. 사업방법은 체인점을 개설한 지역내의 음식점 미장원 학원 여행사 등 일반상점및 중소업체들을 이창희할인카드가맹점으로 확보한다. 동시에 이 카드를 지역주민들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발급한다. 카드소지자는 가맹점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아 물건을 그만큼 싸게 살수 있고 가맹점은 카드회원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여 판매증대를 꾀할 수 있다. 창업주인 이창희 사장은 분당에서 사업을 개시, 이곳의 4백여 상점과 중소업체들을 가맹점으로 확보하고 2만명이상의 분당주민들을 카드회원으로영입,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분당의 성공을 발판으로 사업무대를 서울로 옮겨 TGI프라이데이 한국관 곽영일어학원 정철외국어학원 아주관광 박준미장원 듀오(결혼정보)등 서울지역 3천3백여업체를 가맹점으로 확보했다. 이창희할인서비스는 지방영업망 확충에 나서 사업형태를 프랜차이즈로 전환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체인점모집을 시작, 지금까지 부산대전 등 전국 17개지역에 15개의 체인점을 확보했다. 이창희할인서비스의 취급상품은 가맹점에서 모든 상품을 정가보다 5~10%(신용카드구매시 5%, 현금은 10%) 싸게 구매할수있는 할인카드이다. 할인카드의 판매가는 3만원(유효기간 1년)이다. 임대비를 제외한 체인개설비용은 개설지역과 인구에 따라 다르다. 인구 20만명전후의 군단위지역은 1천만원, 30만명전후의 시지역은 1천5백만원, 인구 40만명전후지역은 2천만원, 인구 50만명이상의 광역시는 2천5백만원이 든다. 가맹비 공동광고비 초도상품비가 체인개설비용의 대부분이다. 각 체인점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며 계약기간은 2년. 서울지역은 본사직영체제로 운영되면서 구별로 지사를 모집하는데 지사개설비로 5백만원이 필요하다. 인구 50만명이상 광역시에 체인을 낼 경우 예상 회원수는 2만명. 따라서 연간 할인카드매출액은 6억원. 여기서 연간 사무실 임대료 1천2백만원, 책자비용 3천만원, 인건비 2억원,광고비 1천1백만원 등을 제한 3억1천여만원이 연간 예상수익이다. 이창희할인서비스는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아니므로 건물 2~4층에 10평내외의 사무실이면 충분하다. 다른 사업과 달리 점포입지보다 임대비용이 싼 곳을 찾아야 한다. 할인서비스업의 매출은 카드판매 수익이 전부이나 가맹점수가 일정수준이상확대되면 카드판매 외에 부대사업도 전개할 수있다. 예를들어 가맹업체로부터 광고비 또는 관리비를 받는 것이다. 1차적으로 회원이용빈도가 높은 업소가 그 대상이다. 산술적으로 따져 5백군데의 가맹점에서 매월 5천원의 관리비를 받는다 해도 월 2백5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축적된 회원들의 인명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통신판매사업도 가능하다. (02)549-9398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