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금 1,400억원 규모 조달..LG에너지, 독일 금융기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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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가 독일 금융기관으로부터 1천4백억원규모의 해외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LG에너지는 16일 독일재건은행으로부터 리보(런던은행간 우대금리)+0.65%,3년거치 12년 분할상환의 호조건 이율로 1억5천3백만마르크(약 1천4백억원)의 차관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는 차관도입 성공이유에 대해 "LG의 대외 공신력을 바탕으로 민자발전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96년 7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민자발전사업자로 선정된 LG에너지는 이번 차관을 충남 당진에 건설중인 발전소 설비자금으로 활용할계획이다. LG에너지는 한국산업은행을 금융자문및주간사 은행으로해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을 이용, 추가 소요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LG에너지는 오는 2001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충남 당진국 아산국가공업단지 부곡공단내에 50만Kw급 발전설비를 갖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