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트럭.버스용타이어 유럽에 본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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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일반타이어보다 높이를 크게 낮춘 트럭, 버스용 타이어를 개발, 유럽지역에 본격 수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회사가 3년동안 10억여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만들어낸 이 타이어는 폭에 비해 높이가 크게 낮은 저편평비(60시리즈)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된 것이며 전세계에서도 6번째이다. 이 타이어는 무게가 가벼워 연료절감효과가 클 뿐만아니라 차량 높이도 낮아져 화물수송량을 상당히 늘릴수 있는게 특징이다. 포터 트레일러의 경우 1백-3백kg까지의 경량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한 선진국들이 화물적재트럭의 높이를 4m미만으로 규제함에 따라 이들 수출시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위해 개발됐으며 오는 4월부터 유럽에 대거 수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