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도 대통령취임 '경축'..특별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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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오는 25일의 제15대 대통령취임식을 전후해 특별바겐세일을 실시하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상징인 인동초로 무료로 나눠주는 등 다양한 대통령취임 축하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잠실점과 수원점, 천안점에서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2일간 "경제대통령 경제백화점"이라는 이름의 대통령취임 특별행사를 실시한다. 이 특별행사에서는 절약상품 15가지를 엄선한 "15대 경제상품 특별제안전",1천5백원~1만5천원 사이의 상품을 판매하는 "경제 15시리즈 초특가 제안전"등 다양한 할인판매행사가 벌어진다. 애경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하루 2백50명의 고객에게 인동초를 한분씩 무료로 나눠 주기로 했다. 애경은 이 기간중 대통령취임축하 호남 우수지역 특산물전도 함께 열 예정이다. 광주 신세계백화점은 김대중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오는 25일부터다음달 8일까지 "취임축하 특별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패션전문점인 유투존은 김 대통령 당선자의 사진을 판넬 액자로 만들어 오는 19일부터 취임식일자인 25일까지 1층부터 4층의 디스플레이 공간에 대대적으로 전시키로 했다. 또 삼성플라자 태평로점은 이 기간중 김 당선자가 저술한 서적과 김 당선자를 소재로 한 15권의 서적만을 전시한 "DJ 서적코너"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