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3,948억원 유무상증자 실시 .. 자본금 9,327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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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3천9백48억원 규모의 유무상증자를 실시, 자본금을 9천3백27억원으로 늘린다. 또 뉴욕시장에서 1억2천만달러규모의 우선주를 발행하는 방안을추진중이다. 19일 국민은행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향상시키고 외국인의 적대적인수합병(M&A)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3월28일을 배정기준일로 45.71%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정비율은 올 주총에서 주식배당이 확정될 경우 구주 1주당 0.36575442주가 된다. 또 5월16일을 기준일로 19%의 무상증자도 뒤따라 실시키로 했다. 유무상증자가 모두 끝나면 국민은행의 국제결제은행기준 BIS비율이 현재9.78%에서 11.24%로 크게 높아지게 된다. 국민은행은 이와함께 "미국의 한투자기관이 최저 연 9%의 배당을 받을수있는 우선주에 관심을 갖고 발행을 제의해 왔다"며 "21일 이 기관의 방한때 발행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