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명화] (22일) '사랑은 비를 타고' ; '야성녀'

"명화극장-사랑은 비를 타고" (KBS1TV 오후11시05분) =진 켈리 주연의 뮤지컬 걸작. 할리우드에 유성영화인 토키가 도입되던 시절을 배경으로 젊고 발랄한 뮤지컬스타들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마추어 쇼코미디언인 돈 록우드와 코스모는 떠돌이 공연을 하며 다니다 새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할리우드로 온다. 록우드는 우연히 스턴트맨역을 따낸 뒤 최고의 인기여배우 리나 레이먼트와함께 여러 영화에 출연, 스타로 급부상한다. "세계의 명화-야성녀" (EBSTV 오후2시20분) =남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정 모험담. 유럽계 백인이 지배하는 남아프리카에서의 원주민부족간 대결을 그리고 있다. 헨리 킹의 작품에 단골출연한 타이론 파워가 호전적인 원주민들을 물리치고 자유로운 국가를 이룩하는 영웅으로 나온다. 40~5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 리타 헤이워즈가 강인하고 매력적인 여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