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 해외투자 외화자산, 태국/인도네시아에 27% 집중

종합금융사들이 해외에 투자한 외화자산 가운데 27%가 태국과 인도네시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30개 종금사(10개 폐쇄종금사 포함)는 작년말 현재 태국에 4억달러,인도네시아에 11억달러등 모두 15억달러의 외화자산을 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금사들이 해외에 투자한 채권등 역외운용 외화자산 55억달러의 27%에 달하는 것. 종금사들은 또 1억달러의 역외펀드를 운용하면서 최근까지 1천만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역외펀드에서 발생한 손실은 대부분 국내주식시장에 투자해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종금사들의 총 외화자산규모는 1백69억달러로 외화리스가 96억달러로 가장 많고 해외투자 외화자산(55억달러) 외화대출(18억달러)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