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투신 고객 원리금 지급 24일부터 한투 영업점서 재개

신세기투자신탁 고객에 대한 원리금 지급이 24일 23개 한국투자신탁 영업점에서 재개된다. 23일 한국투신은 당초 계획대로 수도권 지점을 통해 원리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창구는 기존 신세기투신 지점을 인수한 서인천 연수 부천 안산 구리 의정부 화정 원주 등 8개 지점과 한투의 인천 부평 중동 평촌 수원 동수원 성남 분당 일산 평택 춘천 서초 군자 화곡 상계동 등 15개 지점이다. 또 한투는 지난 20일부터 사전거래예약을 접수해 이날 현재 3만3천7백건(신세기 고객 14만명중 24.1%)이 접수됐다. 한투는 환매에 대비해 7개 투신에서 출자한 투신안정기금(3천5백86억원)과 증권금융의 기금지원분(2천8백억원)에서 각각 연 1%와 연 12%의 금리로 빌려쓰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