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4대 시중은행 대출금리 곧 자율화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중국 4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곧 자율화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경제체제개혁위원회의 궈수칭(곽수청) 비서장은 23일 "금융기관의업무제한을 단계적으로 해제해야 한다"며 "이를위해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4대 시중은행 대출금리 자율화를 골자로 하는 개혁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궈 비서장은 또 시중은행 보험회사 투자회사 기금관리회사 등 새로운 금융기구의 설립과 그 활동의 확대는 권장되겠지만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불법적으로 설립, 운영되는 금융기구는 폐쇄되거나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