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582억달러 외화 조달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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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민간차입 35억달러 외국인투자자금 70억달러등 모두 5백82억달러의 외화를 조달할 계획이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언제라도 쓸수 있는 가용외환보유고를 연말까지 4백7억달러로 확충하기 위해 1차로 4백32억달러를 조달한뒤 추가로 1백50억달러를 조달한다는 외화자금수급계획을 작성했다. 올해중 필요한 외화는 가용외환보유고 확충용 3백18억달러와 올해 상환해야하는 금융기관 외채 1백14억달러등 4백32억달러다. 이를 위해 정부는 IMF(국제통화기금) 80억달러 선진국조기지원자금 80억달러 IBRD및 ADB지원자금 87억달러등 IMF지원프로그램으로 모두 2백47억원을 조달하는 것 외에 민간차입으로 35억달러 외국인의 주식 및 채권투자 70억달러경상수지흑자 80억달러로 외화를 조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외환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3-4월중에 30억달러 가량의 외화국채(외평채)를 발행한뒤 민간부문의 자금조달상황을 보아가며 외평채 60억달러발행과 신디케이트론 50억달러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IMF는 올연말까지 가용외환보유고를 3백91억달러로 늘리라고 요구했으나 정부는 IMF프로그램에 따른 지원분을 모두 외환보유고에 넣어 가용외환보유고를 4백7억달러이상 쌓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