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속의 외국기업] 'TI코리아' .. TI 어떤 회사인가

TI사는 지난30년 미국 달라스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반도체업체. 주력제품은 DSP(디지털신호처리장치), MPU(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등의 반도체이며 각종 전자제어부품과 공학용 계산기등도 생산한다. 세계 36개국에 제조.설비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98억달러(약15조6천억원). 이중 81억달러를 반도체분야에서 거둬들일 정도로 반도체분야의 비중이 높다. 특히 DSP분야에서는 세계 수요의 45%를 공급하며 전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DSP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방위전자시스템사업과 노트북사업,소프트웨어사업 등을 매각했다. 국내 현지법인인 TI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2천1백억원. 올해에는 IMF한파에도 전년대비 42%성장한 3천억원의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DSP제품과 국내 이동통신시장이 급팽창하며 이동통신 기지국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