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이터업체들, 독일 소비재전시회서 3백만$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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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이터업체들이 독일 소비재전시회에 참가, 3백만달러어치의 라이터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개가를 올렸다. 1일 한국라이타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부흥산업등 15개 라이터제조업체들은지난 2월14일부터 18일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소비재전시회에 참가, 3백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포함해 9백만달러어치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조합은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 빅바이어들의 대량주문이 사라진 대신 신규바이어들로부터 소량 다품종위주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특히 고급제품인 포켓형라이터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라이터수출의 약 30%를 프랑크푸르트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를 통해 수출하고 있는 국내 라이터업체들은 지난해에도 이 전시회에서 2백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부흥외에 대남 동선 엘파 한국 인광 크라운새한 광창 태우 윈 파인 정도 신용 영신산업 워스파클 등이다. 한편 라이타조합은 공동상표 "쎄자르"를 지난해 12월 등록출원한데 이어 상표사용 희망업체 10여개를 대상으로 오는 3월 품목선정을 마치는대로 쎄자르브랜드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