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연, 연지금 수입기간 1년으로 연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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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는 수출용 원자재 확보를 위해 연지급 수입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려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2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98년 제2차 주요섬유업종별 교류회"를 열고 섬유수출업체의 원자재난과 채산성악화를 막기위한 방안을 금융애로대책단에 건의했다. 섬산연은 업체들이 단기간에 현재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단기차입금상환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연지급수입결제기간을 3백60일로 연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배정받은 GSM자금(미농무성 수출지원자금)2억달러외에 추가로 2억5천만달러를 다른 품목에 우선해 배정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 원면수요추정액은 5억달러정도여서 3월이후 재차 원면확보난이 닥칠 것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섬산연은 이와함께 무역금융 지원금리와 수수료를 인하하고 내국신용장 표시통화를 원화로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환율변동 위험을 은행권과 섬유수출업체가 공동부담하는 오픈포지션 환어음매입제를 도입할 것도 건의했다. 이는 은행권이 수출환어음을 매입할 때 임시환율로 수출업체에 대금을 지급하고 실제 외화자금이 입금되는 시점의 환율로 수출업체와 다시 정산하는 방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