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청률] SBS '3김시대' 20% 밑도는 약세

관심을 모았던 KBS1 "용의 눈물"과 SBS "3김시대"의 대결에선 일단 "용의 눈물"이 승리를 거뒀다. "3김시대"가 20%를 밑도는 저조한 시청률을 보인 가운데 "용의 눈물"은 38.3%로 4위를 차지, 흔들림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번주도 1위는 MBC주말극 "그대 그리고 나"(48.9%). 잠시 주춤했던 시청률을 회복하며 1위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 1일 오후 KBS2와 MBC를 통해 생중계된 다이너스티컵 개막전인 한일전은MBC가 34.6%를 기록, 월드컵 예선전이후 "축구중계는 역시 MBC"라는 인식을다시한번 강하게 남겼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