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군에 대단위 조합아파트단지 건립 .. 구룡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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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전원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경기도 광주군 오포면일대에 2천5백여가구의 대단위 조합아파트단지가 건립된다. 중소건설업체인 구룡건설은 오포면 신현리일대 4만2천평의 부지에 4차례에 걸쳐 34평형 2천5백4가구를 건립키로 하고 1차사업분 5백58가구의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곳은 분당 서현역까지 차로 10분거리로 분당 생활권에 속하는데다 주변에 녹지공간이 풍부해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43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30분, 강북지역까지 1시간내에 도달할수 있는 등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특히 이번에 건립되는 조합아파트는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을 2백%이하로 적용,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전원형아파트로 꾸며지는게 특징이다. 구룡건설은 분양가를 현재 광주군 일대에서 분양중인 같은 평형대 아파트보다 15~20% 정도 싼 1억5백만원으로 책정하고 분양금액의 50%를 주택은행에서 융자 알선해 줄 방침이다. 내달중 확정될 대출금리는 연 14.8~16.5%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공은 SK건설이 담당한다. 이 회사는 조합원 모집이 완료되는대로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 등 사업절차를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입주예정일은 2001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조합원 가입자격은 광주군을 비롯 서울 성남 용인 하남시에 1년이상 거주한 부양가족이 있는 1년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재당첨 금지기간 적용을 받지 않아야 한다. 문의 (02) 4044-870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