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첫 내각] '경제단체 반응'

경제단체는 조각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새내각은 경제살리기와 국제경쟁력강화에 힘써 줄 것을 희망했다. 특히 자금시장의 안정과 고금리해소가 시급한 만큼 이같은 기업경영애로 해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새로 출범하는 내각이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경주, IMF체제를 조기 극복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제살리기의 핵심은 국가경쟁력 강화이며 이는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위해 시장경제의 대원칙에 부합하는 경제정책의 수립과 경제운용이 무엇보다 요구되며 자금난과 초고금리등 경영애로 해소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의는 이번 조각이 능력위주 인선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정치인이 많이 입각한 것은 책임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새 내각은 경제현장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기업의 경영위기를 해소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역협회는 수출증대없이는 경제위기를 해소할수 없는 만큼 금융시스템의 정상화등 각종 장애요소를 하루빨리 제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협중앙회는 언론의 충분한 검증을 거친 경륜있는 인사들이 대거 등용됨에따라 IMF극복등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경총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민의 총체적 역량을 결집시키는 효율적인 정책을 운용해 줄 것을 희망했다. 특히 노동부장관은 경제소생의 핵심이 노사간 화합에 따른 생산성향상에 있는 만큼 엄정한 법집행으로 산업현장의 불법행위 근절과 선진노사관계 구축에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