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시스템 직접 만들어 쓰세요"..인성정보, SOHO DIY 행사

소규모 기업들도 필요한 정보시스템을 DIY(Do It Yourself)방식으로 직접 만들어 경비를 줄일수 있게 됐다. 네트워크전문업체인 인성정보(대표 원종윤)는 한국쓰리콤및 데이콤과 공동으로 SOHO(Small Office Home Office)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DIY행사를 5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소규모 기업경영자나 소자본 창업자가 직접 사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이 행사는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이회사 사옥에서 이달말까지 계속된다. 인성정보는 이번에 간단한 네트워크 장비만으로 사무실의 모든 컴퓨터를 LAN(구역내통신망)으로 연결, 각종 데이터를 공유하고 프린터도 함께 사용할수있는 시스템을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SOHO 시스템 구축을 위한 LAN카드 허브 라우터 등의 장비를 시중가의절반정도에 판매한다. 무료 교육 및 애프터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인성측은 5명이하의 인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경우 기존 비용의 절반이하인 30만원정도면 시스템을 갖출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PC통신 천리안(go insung)과 인터넷(http://www.insunginfo.co.kr)에도 SOHO DIY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성정보 원종윤사장은 "소규모 기업이나 PC통신 IP사업자 등의 재택근무자들은 비용이 많이 들고 구축한 시스템의 운영도 어려워 전산망 구축을 망설여왔다"며 "이번 행사는 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출 수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