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유 자투리땅 공매형식으로 매각키로

산림청은 5일 국유림 확대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주변의 자투리땅 등 산림경영에 적합하지 않은 토지를 공매형식으로 매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일반인에게 공매하는 토지는 모두 1천1백63건8백95ha로 추정가격은 8백78억원에 달한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산하 30개 국유림관리소가 관할구역내 토지에 대해 매각공고를 한 후 2인이상 참가하는 일반 경쟁입찰을 실시하도록 했다. 산림청이 이번에 입찰을 실시하는 소규모 국유지들은 소유관계가 확실하고 여러필지의 땅이 일시에 공매돼 물건을 선별매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일원의 토지는 준농림지역이 다수 포함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