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박람회 '성황' .. 첫날 3만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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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주최한 제1회 직업훈련박람회가5일 오전 서울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행사시작전부터 2천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 밖에서 기다리는 등 모두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화이트칼라 대상 훈련 프로그램이나 직업적성검사부스에는 관람객들로가득차 취업에 대한 열기가 넘쳤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개막식에서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직업훈련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박람회가 실직자들의 새로운 구직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공공직업훈련기관은 물론 인정직업훈련원 지정교육훈련기관대학 전문대학 사설학원 등 1백60여개 기관들이 참여, 8백여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제시했다. 박람회장에서는 부대행사로 직업적성검사 구직접수 등이 곁들여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김문수 한나라당의원, 안광구 한국표준협회장, 조남홍 한국경총부회장, 김유곤 한국노총부위원장, 안영수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최송촌 한국능력개발학원이사장, 김수곤 경희대부총장, 이우영 전국직업전문학교협회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