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리조트] 에버랜드, 캐릭터상품 수출

용인 에버랜드가 외국인관광객유치와 캐릭터상품수출로 외화벌이에 나선다. 에버랜드는 IMF시대를 맞아 레저욕구가 위축되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고환율로 인한 외국인관광객증가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보고 긍정적인 요인을 극대화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외국인관광객유치를 위해 일본등의 대외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여행사와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한국풍습을 엿볼수 있는 한국민속촌이나 한국전통정원의 풍치를 맛볼수 있는 호암미술관의 "희원" 등을 에버랜드관람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같은 상품은 단순한 테마파크 방문보다 외국인관광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는 이와함께 IMF영향으로 국내 캐릭터시장에도 "국산품애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활용, 에버랜드캐릭터를 국제적인 캐릭터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작년말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 2만6천달러 상당의 캐릭터상품을 내다판 에버랜드는 미국 브라질 프랑스등의 업체와 1백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1월 삼성플라자 분당점에 에버랜드 캐릭터전문점인 "에버랜드 스토어"를 첫 오픈한 에버랜드는 월 3천여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문의 (0335)20-8660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