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의 "제이코시", 일본시장에 진출

LG패션의 "제이코시"가 국내 아동복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LG패션은 제이코시 아동복을 미쓰이상사를 통해 일본지역 10개 양판점에 공급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수출물량은 1차로 4만달러이며 연내 5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은 9~13세를 대상으로한 티셔츠와 반바지다. 제이코시는 2년전 출시한 브랜드로 중저가 아동복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 의류업체중 고유브랜드로 일본시장에 진출한 사례가 거의 없었으나 이번 수출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패션은 이를 계기로 신사복인 "마에스트로"와 "타운젠트" 영캐주얼인 "티피코시"브랜드의 일본진출도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