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개사, 하반기중 증권거래소 상장 추진

코스닥 등록기업인 하이트론시스템 부일이동통신 에이스테크놀로지 스탠다드텔레콤 등 4개사가 하반기중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9일 하이트론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자본금 매출액 납입자본이익률 부채비율 등 상장요건을 모두 갖춰 오는 7월 상장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CCTV(폐쇄회로TV)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97년중 매출액 6백45억원에 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납입자본이익률이 1백54%에 이른다. 부채비율은 1백30%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으로의 수출비중이 95%이상에 달해 환율이 현재수준을 유지할 경우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97년의 2배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주식시장에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을 경우 상장에는 문제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또 부일이동통신은 오는 7~8월, 에이스테크놀로지는 9월,스탠다드텔레콤은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들 3개사는 97년말을 기준으로 상장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고설명했다. 증권시장에 주식이 상장되면 기업입장에서는 자금조달 방법의 다양화 및 신인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