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때 사전에 예약해야 .. 환경부, 7월부터

올해 7월부터 일부 국립공원에서 야영하거나 산장에서 숙박을 하려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가 실시된다. 이렇게되면 등산객들은 관할관리공단에 미리 이용신청을 해야 숙박을 할수 있다. 환경부는 10일 국립공원내 생태계 보전을 위해 행락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려드는 여름휴가철 등의 시기에 국립공원 입장객을 통제하는 사전예약제를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시범 국립공원을 정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한후 이 결과를 토대로 점차적으로 다른 국립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부 한기선 자연공원과장은 "등산객의 분산수용을 유도하고 생태계 파괴를 막기위해 일부 국립공원에 사전예약제를 도입키로 했다"며 "2000년까지는 모든 국립공원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