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 대학입시] (전문가 의견) 논술시험 대비 만전

노환기 금년도 수험생은 1단계로 수능시험 날짜가 예년과 차이가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학습계획에 큰 변화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다만 수능평가 4개 영역중 수리.탐구II에서 공통과학 공통사회 외에 계열별 선택과목에 차이가 있고 이 선택과목간 난이도를 감안한 표준점수제가도입되는 만큼 신중한 과목선택이 요구된다. 각 대학이 이를 전형자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의 학과와 관련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학생부자료에서 대학에서의 전공과 관련된 교과성적에 가중치를 둘 수 있기 때문에 내신성적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아울러 대학 선택 기회가 크게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 수능시험 전까지 현재의 학습패턴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야 한다. 이번 수능에서는 특차모집기간이 대폭 연장되고 수시모집, 특별전형의 폭이 넓어지고 정원 50%이상의 정시모집 군별 기간도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라는 얘기다. 특히 예년에 비해 일반전형시 논술과 면접, 구술시험의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기적인 논술연습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