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 대학입시] (전문가 의견) 과목 선택 신중해야

김용근 이번 시험부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로 분리되는 수리탐구II영역은 공통과학 및 공통사회, 국사, 윤리는 필수지만 나머지는 선택을 하게 된다. 수험생들의 부담은 줄었지만 신중한 과목선택이 요구된다. 금년도 수험생들의 과목선택 비율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문계는 사회문화(39.1%) 정치(36.7%) 경제(10.5%) 세계사(9.4%) 세계지리(4.2%)순이었다. 자연계는 화학II(34.9%) 생물II(32.2%) 물리II(17.7%) 지구과학II(15.3%) 등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수험생들은 선택과목 비율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주목할 점은 학교장추천 등 대학이 독자적인 기준으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이 9월1일부터, 특차모집이 11월23일부터 실시된다는 점이다. 수험생들은 정확한 본인 성적이 통지되는 12월18일 이전이라도 자신의 수능점수를 예상해서 특차지원에 대비해야 한다. 정시모집은 99년 1월4~27일 사이에 "가~라"군별로 단계적으로 이뤄지지만 원서접수는 98년 12월28일부터 99년 1월3일 사이에 일괄해서 접수를 시켜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