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클럽모나코사, 보성어패럴과 합작.CMK 설립

캐나다의 의류업체인 클럽모나코사가 보성어패럴과 합작, 국내에 CMK(클럽모나코코리아)를 설립한다. 보성어패럴은 "최근 클럽모나코사가 CMK 설립을 위한 합작제의를 해왔고 사실상 확정된 상태"라고 12일 밝혔다. 보성측이 51%, 클럽모나코가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경영은 보성측이 맡게 될 예정이다. 자본금 규모는 50억원(추정)이다. 보성 관계자는 "세계적인 유통망을 갖춘 클럽모나코와의 제휴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독자브랜드의 수출확대에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은 최근 야 롤롤 등 국내 브랜드 의류상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20만달러어치 주문을 받았다. 이회사는 미국시장에 올해 5백만달러를 포함, 3년간 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로열티 수익만도 1백만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보성은 또 지난해 10월 중국의 썬타임즈사와 보이런던 의류에 대해 판매가의 3%를 로열티로 챙기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에 나간 물량은 80만달러어치로 올해에는 5백만달러를 수출하고 10만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생길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