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광화문시대 마감 .. 역삼동 신사옥으로 이전

한솔그룹이 광화문시대를 마감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한솔은 역삼역 부근에 지상 24층 지하 6층 연면적 1만8천9백82평규모의 신사옥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14일 제지의 이전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화학 파이낸스 흥진 텔레컴 문화재단등 10개사가 입주한다. 한솔은 91년 11월 삼성그룹에서 분리 독립한뒤 6년여동안의 임대시절을 마감하게 됐다. 또 신사옥이전을 계기로 구조조정도 실시, 사업내용을 국제경쟁력이 있는 부문 중심으로 재편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