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 콜센터 구축사업 경쟁 가속화 .. SI업체 잇단 진출

정보통신업체들이 자동응답시스템(ARS) 텔레마케팅등에 주로 활용되는 컴퓨터전화통합(CTI) 콜센터 구축사업에 잇따라 진출, 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데이콤ST 현대정보기술 LG소프트등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외국 솔루션을 도입, CTI콜센터 구축 사업에 나선데 이어 최근 LG-EDS시스템도 국내CTI전문업체인 로커스와 제휴해 이 시장에 진출했다. 또 CTI구축용 하드웨어(HW)를 공급해왔던 대우통신은 토털솔루션을 확보,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동안 국내 업체에 CTI솔루션을 공급해왔던 미국 제니시스사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 직접 국내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음성처리기술 분야 세계적인 기업인 다이얼로직도 범일정보통신과 제휴하는방식으로 국내CTI시장참여를 겨냥하고 있다. 한국NCR등 국내에 진출해있는 하드웨어업체들 역시 국내 CTI전문업체와 손잡고 이 시장을 넘보고 있다. 이에따라 로커스 삼성전자 LG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 등 기존 CTI업계는 신규 참여업체들의 적극적인 공세에 대응, 인력을 대폭 보강하는등 시장방어에 고심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