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추가사면 건의 ..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오는 5월3일 석가탄신일에 양심수 등을 추가적으로 사면 및 복권토록 정부측에 건의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16일 여의도당사에서 간부회의를 열어 지난 13일 실시된 대통령취임 경축특사가 미흡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추가사면 및 복권은 인도주의 국민통합과 화해 독재시대의 갈등과 상처의 치유라는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국민회의는 의견을 모았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김영삼정부 출범당시에는 양심수의 28%가 사면복권된 반면 이번 경축특사에는 15%밖에 사면복권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추가 사면복권건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