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CO '98] (인기전시관) '코스모브리지' .. 문의쇄도

국내 인터넷통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는 국산 인터넷폰 게이트웨이 장비가 KIECO에서 처음 선보였다. 인터넷관련 벤처기업인 코스모브리지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인터넷 국제전화 게이트웨이 서버인 "KTG200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터넷폰 게이트웨이 제품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코스모브리지 전시관에는 인터넷관련 업체 직원들이 대거 몰려들어 기술특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장비를 채용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의 국제인터넷폰 서비스인 "세이브폰"(SAVphone)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외국산 제품보다 품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이 싸다는 장점 때문인지 상담을 요청하는 관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인터넷폰 게이트웨이는 음성을 인터넷망에 적합한 방식으로 디지털화,압축하는 관문국으로 인터넷폰의 핵심장비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